2021년 1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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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으로 지역상권 파이 키운다”
● 백화점-전통시장 상생 벤치마킹
광주신세계-양동·서부시장 상인회協, 부산사례 탐방
선진유통시설 지역상권 발전 기여·시장 활성화 제고

  • 입력날짜 : 2015. 11.01. 19:29
광주신세계와 양동시장, 서부시장 상인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사진 왼쪽), 부평깡통시장 등을 둘러보고 선진유통시설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구축과 인프라 조성 등을 벤치마킹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전통시장과 손을 잡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부산지역 벤치마킹 탐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양동전통시장, 화정서부시장 상인회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에는 양동시장 7개 상인회장단과 서부시장 상인회 임원 등 30명이 참여했으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등을 방문했다. 이는 광주에 들어설 복합 랜드마크 시설(특급호텔·면세점·백화점) 주변의 상권의 변화를 미리 체험하고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주변 상권 발전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부산의 랜드마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지난 2009년 3월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센텀시티점은 쇼핑과 레저, 문화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랜드마크 시설’로서 부산·경남지역의 쇼핑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며 특정상권에만 몰려있던 인파를 해운대로 재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지역 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유명세를 타며 센텀시티 일대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지난해에는 중국인 매출이 30% 이상 확대됐고 주변 상권들도 함께 수혜를 입으며 살아나는 형상을 보였다.

◇상권 확대 상생발전 시너지 효과=센텀시티가 인구유입 등 도움을 주며 인근의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등 전통시장도 덩달아 상생발전 시너지 효과를 얻으며 백화점 못지않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시장을 방문한 탐방단은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은 국제시장의 떡볶이, 씨앗호떡 등과 같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 컨텐츠 및 테마개발의 필요성과 부산의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해 지역전통시장이 광주를 알리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하자고 뜻을 모았다.

임경환 화정서부시장 사무국장은 “도시의 랜드마크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필요한지 실감했다”며 “광주신세계 복합랜드마크 규모도 부산센텀시티에 뒤지지 않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중호 양동전통시장 7개 상인회 협의회장은 “전통시장이 인근대형 유통업체와 서로 독자적이고 조화로운 영업형태를 유지해 상충되지 않고 상생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체감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외지 쇼핑 관광객 유치에는 주변 랜드마크 시설의 개설도 집객효과를 높여줘 상권 활성화에 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구유입 구심점 역할 ‘톡톡’=올해로 2주년을 맞은 프리미엄아웃렛은 15만1천70㎡ 부지에 3만1천380㎡의 매장 면적으로 누적 고객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거주지별로 분류한 결과, 부산시민들의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고 울산은 22%, 경남은 10%, 기타 7%로 집계됐다.

박인철 광주신세계 영업지원팀장은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대형 유통업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이는 단순히 영업매출을 올리는데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이 ‘먹고 놀고 쉬는’ 지역친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진유통시설-전통시장 지역상권 발전·활성화 목표=광주신세계는 이번 탐방을 계기로 전통시장들과 상호 이익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동반성장이라는 상생협력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관광 명소화를 위한 공동협력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이전 완공 예정인 광주신세계 랜드마크 시설의 규모는 전체 연면적이 약 30만㎡로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견줄 수 있는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이 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시킴과 동시에 KTX호남선 개통에 따른 ‘빨대효과(Straweffect)’ 우려를 차단하고 전통시장과 함께 관광벨트를 구축해 타지역의 잠재고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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