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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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지선 단속 1년…‘얌체 운전’ 여전
올 4만여건 단속…경찰 발견 땐 슬금슬금 후진
단속 현장에만 철저…시민 안전의식 전환돼야

  • 입력날짜 : 2015. 11.05. 20:19
정지선 위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은 횡단보도에서 경찰관이 단속하는 모습.
지난해 11월1일부터 정지선 위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속카메라와 현장에 경찰관이 있을 경우에만 정지선을 지키는 얌체 운전자들이 많아 시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정지선 위반에 대한 단속 건수를 보면 2013년 2만6천190건, 2014년 4만8천548건, 2015년 10월까지 4만6천964건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경찰청이 정지선 위반에 대해 철퇴를 들었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지키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시 북구 용봉동 대학가 인근.

유동 차량이 많은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신호등이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신호마다 속력을 내던 차량 한 두 대가 정지선을 위반해 횡단보도를 침범한 뒤 멈춰 섰다. 그러자 뒤를 따라 차량들이 밀어 닥쳤고 어느새 교차로는 꼬리 물기 차량들로 혼잡하기 짝이 없었다. 이로인해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차량을 피해 건너야만 했다.

인근 경찰이 배치된 또다른 차도에는 정지선을 넘었다가 경찰이 보이자 슬슬 후진을 하는 얌체 운전자들도 다수 목격됐다.

현재 경찰은 캠코더를 이용해 동영상 촬영으로 교통법규 위반 증거자료를 확보, 번호판을 발췌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통첩하는 방식으로 수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일단 단속 카메라가 정면에 설치 돼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정지선이 잘 지켜지고 있다”며 “단속 경찰도 상주해있는데다가 운전자들이 벌금과 벌점을 의식한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지선을 지키는 것과 꼬리 물기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교통법규로써 ‘나 하나만 먼저 가면된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지키자’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경찰의 단속보다 시민들의 안전운전의식의 전환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전자가 적색 신호에 진입해 횡단보도 위에 정차할 경우, 신호위반으로 해당 돼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또한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에 진입해 정차한 뒤 보행자 신호가 녹색으로 변경될 경우에도 횡단보도 보행자 횡단방해에 해당,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0점이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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