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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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달려오는 ‘투게더 택시’ 시동
농촌 어르신·장애인 버스요금으로 관내 어디든 이동
임곡·삼도 등 7개마을 시범운영…내년 18개 마을 확대

  • 입력날짜 : 2015. 11.08. 20:00
광주시 광산구는 지난 4일 임곡동 원사호마을에서 ‘투게더 택시’ 개통식을 개최했다.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된 7개 마을 128명의 어르신들은 시내버스 요금 1천200원만 지불하면 관내 어디든 다녀올 수 있다./광주시 광산구 제공
광주시 광산구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교통복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8일 광주시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임곡동 원사호마을에서 ‘투게더 택시’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과 함게 투게더 택시 사업을 함께 진행할 KT월드콜 택시·광주빛고을 콜택시 대표와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투게더 택시 추진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투게더 택시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이 택시를 불러 시내버스 요금 1천200원만 지불하고 광산구 어디든 다녀올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그동안 1시간마다 오는 버스 시간을 맞추거나 정류장까지 짐을 들고 1㎞가 넘는 길을 걷는 등 교통에 불편함을 겪었던 7개 마을 어르신 128명이 외출 걱정을 덜게 됐다.

‘투게더 택시’는 임곡동, 삼도동, 본량동 등 3개 지역 7개 마을에 우선 실시하면서 제도를 보완한 후 내년 18개 마을(450여명)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마을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투게더 택시는 동주민센터가 1인당 2-4매 지급한 이용권으로 탈 수 있다. 요금은 쿠폰과 함께 1천2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요금은 1만5천원 한도 내에서 광산구가 택시회사에 지불한다.

김현님 원사호마을 통장은 “교통도 불편하고 몸도 불편해 어르신들이 도심까지 가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큰 마음 먹고’ 나서야 했다”며 “투게더 택시가 보급돼 농촌 지역 주민 삶의 질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인구 감소에 따른 채산성 약화로 농촌지역 대중교통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광주에서 처음 추진하는 투게더 택시가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세우도록 뒷받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산=주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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