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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서 정율성 음악혼 알린다
오는 17-18일 중국 후난성 창사市서 정율성 음악 축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국제학술포럼 마련 ‘다채’

  • 입력날짜 : 2015. 11.10. 18:41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정율성 음악 축제 모습.
13억 대륙 인구의 ‘음악영웅’, 광주 출신 음악가 정율성을 위한 축제가 중국에서 성황리에 열린다. 정율성은 ‘중국인민해방군가’의 작곡가이자 혁명음악의 대부로, 그를 기리는 ‘2015년 정율성 음악축제’는 오는 17-18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시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7일 후난대극장에서 정율성음악축제를, 18일 후난대학교에서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이틀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호남대학교공자아카데미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우려로 창사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후 광주문화재단과 창사시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소리&무용예술단, 광주 지역 성악가, 순천풍덕초 어린이 합창단 등 90여명은 이날 축제를 위해 중국 후난성 성도 창사시를 방문한다.

창사시는 후난성의 성도이며 총인구 715만명, 행정·교통·문화의 중심지로 양국 간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지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율성
◇정율성의 동요·기악·춤으로 한·중 문화 교류

‘2015년 정율성 음악축제’는 오는 17일 오후 1천500여석 규모의 중국 창사시 후난대극장에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소리&무용예술단, 봉산초 소리나무 중창단성악가 등 출연자 74명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될 작품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광복)의 호남지방 농민들이 밭을 갈다가 부르던 들노래를 편곡해 꽹과리 소리 의성어 ‘갠지갱 개갱’에서 착안한 ‘춤을 위한 갠지갱’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국극단과 소리&무용예술단의 축하의 의미를 담은 경쾌한 무용곡 ‘축연무’와 ‘남도민요’ 공연,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제2회 광주MBC 정율성 합창 경연대회 1위 수상팀인 순천풍덕초 합창단과 성악가 등이 한 무대에 올라 정율성 작곡 동요 ‘평화의 비둘기’와 가곡 ‘연안송’, ‘연날리기’ 등을 공연한다.

중국은 ‘창사시 뻐꾸기 예술단’이 무술춤 ‘중국쿵푸’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합창단이 정율성이 작곡한 ‘진아를 기리며…루산관’과 모택동의 시에 곡을 붙인 ‘연안송’ 무대를 통해 한·중 화합의 아름다운 밤을 연출하게 된다.

◇한·중 전문가 모여 나누는 ‘정율성 국제학술포럼’

한·중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류하는 장도 마련됐다. 오는 18일 중국 창사시 후난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 7명, 중국 5명 총 12명의 발표자와 관계자들은 ‘정율성 국제학술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제1부에서는 이정식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을 좌장으로 ‘항일전사 정율성’에 대한 포럼이 진행되고, 제2부는 중국 담당자의 진행으로 ‘정율성의 음악세계’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포럼 시작에 앞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창사시민과 후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와 중국의 교류에 대해 특강을 하고, 후헝화(胡衡華) 창사시장 등을 면담해 창사시와 광주시의 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정율성 음악축제는 지난 2005년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았으며, 중국 현지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매해 정율성을 기리는 한·중 예술단 상호 교류 공연, 정율성 작품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중국 현지에서 진행돼 왔다. 이외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전통문화 교류의 밤을 진행하는 등 ‘정율성 축제’는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 매개체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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