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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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개발 시공사 ‘골드클래스’ 선정
<보광건설㈜·세종종합건설㈜ 컨소시엄>
수도권대기업 경쟁 ‘지원1구역’ 수주 성공
향토기업 넘어 전국단위 건설사 발전 기대

  • 입력날짜 : 2015. 11.22. 19:05
향토 건설사가 지역 주택재개발 사업장 시공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그동안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관행에 획을 그었다.

22일 주택협회 광주·전남도회에 따르면 ‘골드클래스 사업단’(보광건설㈜·세종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광주시 동구 소태동 영락교회에서 개최된 지원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88%(134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수도권 1군 업체인 ㈜한양과 ㈜서희건설을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골드클래스는 북구 각화구역 재개발과 동구 지원2-1구역에 이어 3번째 광주지역 재개발의 시공권을 획득하면서 지역 재개발의 명실상부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골드클래스는 작년 1월 인근의 지원2-1구역을 수주해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 및 일반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지역업체 최초로 재개발 사업의 분양(각화동 골드클래스)을 실시, 높은 관심 속에 3일만에 100% 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등 명성을 떨치며, 이때부터 골드클래스 위상이 회자돼 왔다. 전문가들은 지역업체로서 한계를 넘어 전국 단위 건설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던 재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방증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지역 제일건설도 중흥3구역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과거 중견 건설업체가 대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단독 수주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한 만큼 재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은 완전히 재편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골드클래스가 시공할 지원1구역 주택재개발구역은 3만4천293㎡의 부지에 12만897㎡, 841세대 규모의 ‘지원동 골드클래스 타운’이 조성하는 노후주택 개선 사업이다.

최초 사업조건이 공개될 당시 3.3㎡당 369만9천원의 공사비로 경쟁사보다 약 30만원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관련 전문가의 시선은 다소 비관적이었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신가동 재개발 시공자 선정에서 유사한 수준의 공사비 차이에도 수도권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사업단에 패배한 향토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경쟁사보다 저렴한 공사비임에도 불구, 월등한 사업조건과 정확한 사업분석을 통해 산출된 적정 공사비가 조합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박연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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