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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父 ‘5·18 유공자’
1980년 5월21일 총격 맞고 사망

  • 입력날짜 : 2016. 10.31. 19:59
검찰 조사뒤 귀가
최순실 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가 31일 오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온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의 부친이 5·18 유공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립 5·18민주묘지 등에 따르면 고씨의 부친이 1980년 5월21일 신군부의 총격을 맞고 사망해 현재 5·18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당시 담양에 거주하던 고씨의 부친은 사고 당일 광주지역으로 볼일을 보러가다가 옛 광주교도소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기하고 있던 제 3여단 신군부에게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후 신군부는 고씨의 부친을 옛 교도소 옆에 암매장했고, 고씨의 모친이 시신을 발견하고 5·18 국립묘지에 안장하게 됐다.

고씨의 모친은 이후 자식들을 훌륭히 키우는 것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복수라고 생각해 방적공장 3교대 근무, 닭장사, 튀김장사 등을 하며 5자매(2남3여)를 돌봐온 것으로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구술한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에 기록됐다.

이 같은 모성애에 힘입어 고씨는 전남공고·한국체대에 진학 한 뒤 1998년 아시안 게임 펜싱 분야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러나 고씨는 생활고를 이유로 호스트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강남 유흥업소에서 최순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1일 고씨는 최 씨가 K스포츠재단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참고인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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