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남도 한바퀴’가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정기노선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전용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도 한바퀴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고공비행을 시작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외국인용 남도한바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주 2회, 총 18회 운행하는 2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수요일 코스는 목포 근대역사관, 성옥기념관, 갓바위, 평화광장 등 경유한다. 일요일에는 보성 녹차밭, 여수 해양공원, 해상케이블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광주유스퀘어터미널에서 출발해 송정역 무안공항을 경유하며, 1인당 9천900원이면 여행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보성 녹차밭, 버스킹 공연, 목포 근대문화역사관, 춤추는 바다분수 등 외국인 기호에 맞는 특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무안공항 해외노선 도착시간과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추후 해외노선 도착시간 변경에 맞춰 운행시간도 조정할 방침이다.
무안공항 입국 외국인 무료 탑승권 배부, 외국인학생·여행사 팸투어 등 ‘글로벌 남도한바퀴’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행사도 추진한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여수, 목포 등 숙박업소 연계 할인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남도한바퀴 외국어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번달부터는 외국인전용 콜센터를 확충하는 등 여행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다국어 통역기(헤드폰) 비치 등 외래객 편의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해외 주요 도시 중심으로 남도한바퀴 판매망 구축을 위해 고속철 연계상품 출시, 외국 현지 온라인 여행사와 판매 시스템 구축 협의 등을 통해 세계적인 전남 명품 관광프로그램을 거듭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한바퀴는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외국인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면서 “정감이 넘치는 남도 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인상을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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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