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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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피싱’ 범죄, 개인정보 철저히 관리해야

  • 입력날짜 : 2019. 12.01. 18:45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스미싱(문자 SMS+사기)이 서민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요즘에는 이 두 가지를 합친 피싱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결제 확인을 요구하는 문자를 비롯해 우체국 택배 조회 링크, 청첩장 모바일 링크,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링크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으로 연계되는 것이다.

여기에 신종 사기수법인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피싱’도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 수법은 메신저에서 지인을 사칭해 현금 송금을 요구하거나 문화상품권 등의 구매를 유도한다. 지인의 메신저 프로필과 배경 사진을 똑같이 만들어 접근하는 아주 지능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송금하란 메시지 등이 뜰 때 송금 전 반드시 전화로 본인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런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공식 집계가 시작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광주지역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는 27건이었고 8명이 검거됐다. 지난 3년(2016년-2018년)간 이 지역 전화금융사기는 총 608건 발생해 2천39명이 검거됐다. 피해액만 92억여원에 달했다. 올 들어 10월까지는 한해 평균 발생건수(203건)를 훨씬 웃도는 280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이 82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또 같은 기간 스미싱 범죄는 39건 발생해 8명이 검거됐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다종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해서는 안 되며 URL을 통해 앱을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적으로 개인이 피싱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의 주민번호와 생년월일, 통장 계좌번호, 주소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챙겨야 한다. 경찰도 이런 지능 범죄의 소탕을 위한 수사 방법을 더욱 개발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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