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온에너지원의 차열페인트 적용된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폭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온에너지원이 최근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 지역 최초로 차열페인트를 외벽 도장에 적용해 화제다.

19일 두온에너지원에 따르면 차열페인트는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 듯 건물 외부에 칠하는 것만으로도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내 열 흡수를 차단, 표면온도가 30도 가량 떨어지고, 실내온도는 3-5도나 낮춰주는 것으로 여름철에 특화된 열차단 제품이다.

또한 도막의 수명이 일반 수성페인트에 비해 2배 이상 오래 유지되면서 건물 구조물이나 방수층의 열화방지 및 내구성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산구 아파트에 적용된 차열페인트 어드그린코트를 생산하는 두원에너지원은 지난해 차열페인트 최초로 LH신기술자재에 선정돼 국내 최초 아파트에 차열페인트를 적용했으며, 이번 아파트가 5번째 현장이다.

두온에너지원 관계자는 “앞으로 한여름에 다가갈수록 차열페인트를 칠했을 때와 칠하지 않았을 때 콘크리트 구조물에 체적되는 열기의 차이가 더해져 표면온도는 물론 이로 인한 실내온도 차이가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어드그린코트를 선택해주신 입주민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꼭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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