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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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영혼 독도’를 가슴에 품는다
김상윤
사단법인 독도사랑 광주포럼 이사장

  • 입력날짜 : 2020. 10.21. 19:01
역사의 진실을 바르게 알고 이해할 때 역사의 왜곡이나 조작을 막아낼 수 있다. 건국 100년을 넘어선 대한민국은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크게 발전했으나 여전히 남과 북으로 분단된 가운데 주변 국가와 영토분쟁에 대한 불씨가 여전하다. 특히 독도문제는 한·일 역사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로 우리 국민은 영토주권뿐만 아니라 과거사의 잣대로 인식하고 있어 한·일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 침탈야욕은 날이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며 한·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은 1905년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인본제국의 시네마현으로 편입 고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 날’을 제정, 매년 행사를 개최한다. 학교에서는 2018년 일본 문부과학성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수록하고 2019년부터는 이 교과서에 의한 교육 의무화로 독도영유권 교육을 강화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은 독도편입에서부터 제국주의 부활까지 100년 앞을 내다보는 범국민적 행보로 차근차근 역사왜곡을 진행 중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영토침탈 야욕은 가랑비가 되어 계속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독도를 분쟁지구로 만들고 세계적 이슈화를 시켜 국제재판소에 소송을 하려는 야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일본이 대한민국보다 국제 외교력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다.

고려시대 이후 한·일 양국의 고지도와 고문헌을 보면 독도는 일본 영토로서 증거가 없고 한국의 고유 영토임이 명확하다. 또 국제법에서 적용하고 있는 실용지배권으로 관리 보존하는지 여부, 풍습, 전통의 생활권, 언어의 동일성 등으로 분쟁을 조절하므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20세기 초 제국주의 침략전쟁과정에서 강탈했던 한반도와 독도에 대한 점령지 권리, 나아가 과거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반면 일본정부는 한국강점과 1905년 독도영토 편입을 한국지배와 별개의 사안으로 보고 독도를 영토의 문제라 강조한다. 이처럼 양국의 독도를 보는 기본적인 역사인식에는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 존재한다.

이제 우리는 치욕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독도수호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내적으로는 독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외적으로는 외교적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교육정책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의 독도 교육은 너무 미흡하다. 실제 학교에서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미래세대의 영토보전에 대한 대비가 우려스럽다. 일본이 심어놓은 제국주의 식민사관 영향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국민주권의식교육과 함께 미래세대가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바른 독도 영토 교육이 절대 필요하다.

어느 시인이 독도를 가리켜 “바위를 쪼개면 한국의 피가 흐른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독도는 우리 민족 가슴 한복판에 자리한 애정이요, 통한이요, 일본의 침략행위에 대한 분노의 표상이다. 독도는 한국인의 영혼이자 얼이며 역사이자 미래로 우리 영토를 사랑하고 지키자는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 운동은 정부의 지원과 함게 민간차원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국민적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의향인 광주·전남에서부터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자는 운동을 조성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난 2018년 사단법인 독도 사랑 광주포럼(비영리 애국단체)이 만들어져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회원만도 1천여명으로 독도를 지키기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활동한다. 독도사랑은 극일(克日)의 첫걸음이며, 그래서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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