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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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아르바이트 유혹의 덫 살펴보면 / 김덕형

  • 입력날짜 : 2021. 02.21. 18:03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 전이나 또는 취업을 앞두고 사회경험도 쌓고 용돈도 벌어볼 요량으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다.

반면 우려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다 하겠다.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의 구인글을 통해 고액알바라며 현혹성 문구를 넣어 두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한푼이 아쉬운 입장에서 고소득 알바는 분명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것이다. 아직 세상물정에 어두운 수험생들을 현혹하기 딱 좋은 알바 조건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더불어 더욱 무서운 현실은 보이스 피싱 조직이 지면 광고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고액알바, 일당 당일지급 등 달콤한 문구를 넣어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로 하여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보이스 피싱에 원치 않게 가담하게된 피해자는 범죄자로 낙인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피해액 수에 대한 민사적인 책임까지 떠안을 수 있어 더욱 아르바이트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이유없는 대가는 없다.

또한 자신의 노력에 비해 턱없이 많은 월급을 지불하는 업체 또한 없다. 아르바이트 구직 수험생들은 일단 무조건 고소득을 보장한다거나 면접장소가 업체 주소지와 다른곳이라면 일단 정상적인 업체가 맞는지 의심하고 보아야 한다.

또한 신분증, 통장이나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요구하는 사업장도 마땅히 경계해 보아야 한다. 물론 아르바이트 구직시 사전에 근로시간이나 최저임금, 휴가, 휴일, 수당 등이 명시된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없다.

알바 구직 수험생들이 돈의 유혹에 못이겨 학생 신분에 맞지 않는 술집이나 유흥업소에서 근로를 하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불법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가 한층 교묘해지면서 불법임을 감추기 위해 아예 허위광고를 올리거나 정확한 아르바이트 종사분야를 명시하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표현하여 구직자를 모집하고 있어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난생 처음으로 임금을 받는 학생들의 미숙한 법적 상식을 악용해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불법적인 업무에 종사를 강요하는 것 역시 장차 이들 청소년들이 사회 전반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갖는 계기가 되고 만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 고용 사업장 또한 내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종사 수험생 아르바이트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과 노동관을 심어주는 노력에도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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