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개인차가 있지만 하루 60개에서 100개 정도의 머리빠짐을 겪곤 하며 이는 탈모 증상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이는 개인적인 컨디션이나 생활 환경의 변화, 계절적 환경의 변화 등의 영향에 따라 조금씩 상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탈모는 이와 같은 모발 탈락 증상이 심해질 경우를 일컫는다. 별다른 원인이 없이 평소 빠지던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머리빠짐이 발생한다면, 탈모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대개 탈모 증상이 시작될 경우, 많은 이들이 당혹감에 치료나 검사를 생각하기보다는 가리기에 집중하곤 한다. 모자를 항상 쓰기 시작한다거나 빠진 부위를 가릴 흑채를 구입하는 등의 행동이다. 하지만 올바른 탈모 치료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증상이 진행되기 전 초기 단계에서 증상을 관리해야 치료의 효과도 높다.

원형, 앞머리, 가르마, M자, 정수리 등 탈모의 종류에 따라 원인도 다르고 치료법 또한 가설일 뿐인 경우도 많지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초기 관리의 중요성이다. 후천적인 원인이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두피와 모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HAMOCELL’이 선보이는 ‘스칼프 앤 헤어토닉 플러스’는 덱스판테놀과 살리실산, 멘톨 등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예민한 두피를 진정시키며 연약한 모근을 강화시켜 손상 모발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스트레스성 탈모 등이 원인이 되어 20대부터 중년 이후까지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헤어 토닉은 미스트처럼 간편히 휴대하며 수시로 두피에 뿌리는 방법으로 손쉽게 두피, 손상 모발관리를 할 수 있으며, 샴푸나 린스, 트리트먼트만으로 부족한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탈모 증상이 시작된 두피와 모발을 제대로 클렌징하는 것 또한 탈모 예방법 및 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두피의 비듬이나 각질, 피지 등 각종 노폐물을 청결하게 제거하고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두피관리샵에 방문해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다. 롭스, 부츠 등의 H&B 스토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전용 에센스나 크림, 영양 헤어 토닉 등을 구입할 때는 제형과 성분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머리를 감은 뒤 건조를 시키는 방법도 두피 케어에 영향을 미친다. 젖은 머리는 마른 머리보다 더 잘 늘어나고 끊어지기 때문에 머리를 수건으로 비비며 말리기 보다는 타올로 감싸 가볍게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젖은 상태에서의 빗질은 모발의 단백질과 큐티클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발을 건조시킬 때는 두피까지 바짝 건조시키는 것이 좋은데, 두피와 모발에 습기가 남아 있을 경우 세균이 증식하여 지루성 피부염을 비롯해 가려움증 등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조는 자연 바람이나 드라이기의 찬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 후에는 미스트, 앰플 등의 헤어 케어 제품을 발라주면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된다./신석호 기자 tjrgh7953@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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