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에서는 인체를 소우주(小宇宙)라고 한다. 이는 인간의 몸이 우주의 축소판이라는 의미로, 자연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채워져 있고 인체 또한 기(氣)라는 에너지에 의해 움직인다. 인체의 구조는 자연과 많이 닮았다. 자연은 천지인(天地人)으로 나뉘듯이 인간의 몸을 보면 하늘은 머리(頭)에, 땅은 발(足)에, 중간은 몸통으로 연결된다. 이처럼 인체는 우주의 구조를 반영하며, 각 부분이 서로 상응한다. 우주와 인체는 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 우주는 …2024-10-09 18:57

최근 서구에서 BTB(Black Hat Tantric Buddhist:탄트라 밀교 흑모파) 풍수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 풍수 이론은 동양의 풍수(風水), 팔괘(八卦) 설의 응용에서 비롯됐다. 다음은 집 안에 행운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들이기 위해 각 방위에 맞는 식물과 꽃을 배치하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북쪽(북방위, 坎宮)은 성장과 생명의 기운을 강화하는 방위이다. 이곳에는 금전수(돈나무)와 스킨답서스(포토스)가 적합하다. 금전수는 두꺼운 잎이 번영과…2024-09-04 20:14

막스귄터(Max Gunther)는 운(運)의 원리를 여러 가지 책으로 낸 유명한 작가이다. 그가 말한 행운의 법칙은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행운의 원리와 매우 비슷하다. 그가 말하는 행운의 법칙 5가지 전략을 알아보고 이것이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운의 원리와 다르지 않음을 확인해 보자. 첫째, ‘위험을 감수하라’라는 전략은 성공을 위해 반드시 계산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호사다마(好事多魔)의 개념과 비슷하다. 항상 좋은…2024-08-28 19:48

이번 파리 올림픽의 최고 스타는 단연 양궁의 김우진이다. 그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앞으로도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그의 기록은 진행형이다. 김우진은 1992년 양력 6월20일에 태어나, 그의 사주는 임신년(壬申年), 병오월(丙午月), 정묘일(丁卯日)로 구성된다. 사주에서 임수(壬水)와 정화(丁火)는 상극(相剋)의 관계지만, 이는 그에게 도전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묘목(卯木)은 새로운 시작과…2024-08-21 18:50

얼마 전에 필자를 찾은 젊은 사장은 의욕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힘든 운(運)이었다. “어려울 때 사업을 시작했어요. 고생 좀 하겠는데요.” 그는 땅이 꺼질 듯이 한숨을 쉬면서 “후, 제가 자만심과 자신감으로 일을 벌인 것 같아요. 건물을 짓는데 예상보다 자금이 더 많이 들어가고 은행에서는 대출이 갑자기 줄었어요. 이미 돈이 많이 들어가서 그만둘 수도 없습니다. 저는 이 건물을 완성하지 못하면 망합니다”라며 눈물까지 훔치며 자신이 …2024-07-24 19:22

40대 중반이 지나서 사업을 늦게 시작한 그녀는 15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 체인점사업으로 성공을 했고, 이제는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40대부터 명리학에서 말하는 대운(大運)이 들어왔어요. 이 대운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아, 다행이네요. 이제 제 사업을 미국에서도 펼치고 싶어서요.” “대단하십니다. 보통 이 나이에 돈을 벌면 안주하고 싶어 하는데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참 이상…2024-07-17 20:27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했지만, 대공황을 이겨내고, 제2차 세계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유엔창설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미국의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내일의 목표를 실현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바로 오늘의 두려움이다. 긍정적이고 강인한 믿음과 행동으로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자”라고 말했다. 아무리 타고난 운명(運命)이 안 좋아도, 아무리 몸에 장애가 있어도 굿이나 부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운명을 바꾸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2024-07-10 19:42

필자가 상담했던 40대 초반의 미혼 남성은 연애를 오랫동안 했던 여자친구와 궁합을 물어보러 왔다. “연애는 오래 했는데 많이 다툽니다. 그런데 정이 들어선지 못 헤어지고 아직 결혼도 못 했네요. 궁합이 궁금해서요.” 그 남자는 사주가 한 여름에 굉장히 강한 화(火)의 기운으로 화(火)와 토(土)의 기운이 종격(從格)으로 흐르는 형국이었다. 이렇게 되면 열기를 식혀주는 금수(金水)의 기운이 필요하다. 여자친구의 사주를 풀어보니 같은 여름에 화(火) 기운…2024-07-03 20:00

어느 날 오후 늦게 필자를 찾아온 중년 신사의 얼굴을 보니 이마와 코까지는 굉장히 크고 환하며 관성적으로도 좋았다. 다만 코 밑에 즉 입부터 턱 일대의 하관이 깎아지르는 절벽처럼 살이 없고 날카롭게 보였다. 타고난 천기(天氣)를 보니 자식 덕과 아랫사람 덕을 상징하는 관성(官星)과 식상성(食傷星)이 드러나지 않았고, 인생 전체의 큰 대운(大運)도 초년에 끝나버렸다. “초년에 굉장히 부유하셨겠어요?”라는 필자의 물음에 그 남성은 “그렇지요, 그 옛날 시절…2024-06-26 19:28

한방(韓方)에서는 체질에 맞게 약을 지어준다. 그리고 농부는 사계절에 맞춰서 농경 작업을 한다. 우리가 일기예보를 보는 것도 다가올 날씨를 알고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 사주를 보는 것 또한 무엇을 맞추고 예언하기보다는 내 인생의 허, 실을 미리 알아서 불행이라는 줄기를 미리 자르기 위해서다. 일반 사람들은 사주를 본다면 점(占)을 본다거나 무속인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사주를 볼 때 보는 책은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이다. 달력에 나와 있는 24절기…2024-06-19 20:06

얼굴형이 약간 각이 진 50대 중반의 그 여성은 외형적으로 풍겨 나오는 기운이 전형적인 금형(金形)의 얼굴이었다. 사주를 풀어보니 역시 관상과 같은 금(金) 기운이 강했다. 특히 삼형살(三刑殺)이 지지(地支)에 다 깔려 있었다. 한마디로 기(氣)가 굉장히 센 사주였다. “옛날 같으면 이런 사주를 가졌을 때 시집도 못 갈 정도로 쎄다고 표현합니다”라는 필자의 말을 들은 그녀는 “하하하, 어딜 가나 그런 말을 들어요”라고 남자처럼 호탕하게 웃었다. 이내 그녀…2024-06-12 19:53

관상(觀相)에서는 얼굴에서 까맣게 드러난 흑점(黑點)으로 건강 상태도 보고 운(運)의 흐름도 본다. 얼굴에 나있는 기미나 반점 그리고 일반적인 흑점(黑點)은 내면의 기운이 밖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비단 얼굴에 드러난 점은 물론 신체의 모든 점을 통해 내면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심지어 동양철학자들은 운(運)의 흐름까지 파악한다. 오늘은 일반 사람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엄지와 중지 가운데 손가락에 있는 점(點)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수상학(手相學…2024-05-29 16:30

역(易)을 통해 운명(運命)을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연월일시(年月日時)가 같으면 운명이 똑같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동양학의 지식 부족 때문에 물어보는 것이다. 역(易)에서 말하는 인생의 결정은 사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태어나서 살고 있는 땅의 기운, 주변 사람의 기운, 평상시에 주로 먹는 음식 등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는 이러한 다양한 기운이 섞어지면서 운명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것을 통틀어 역(易)에서는 동양오술학(東洋五術學…2024-05-15 18:13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운명학의 원리를 대부분 사람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 동양철학에서 운명학이라고 알고 있는 명리학(命理學)은 타고난 천기(天氣)분야에 속한다. 천기(天氣)란 내가 태어난 순간에 받고, 태어난 태양과 달의 기운 수많은 별의 기운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나라와 지역의 24절기에 의한 계절적인 기운을 말한다. 이러한 천기로 인해 성품과 체질, 그리고 사회성의 그릇이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천기(天氣) 분야다. 하지만 이러한 천기가 운명…2024-05-01 19:33

이번 22대 총선의 결과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주었다. 먼저 불과 2년 전 벼락같은 등장으로 정치 경험이 전혀 없었던 현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은 대권(大權)을 안겨주면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줬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국민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준엄하고 냉정한 선택으로 현 정권에 회초리를 들면서 야당에 힘을 실어줬다. 불과 2년 만에 선명하게 달라지는 여론의 결과를 우리는 지켜보았다. 이와는 반대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와 화제를…2024-04-24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