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6일 “최근 군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군수와 정민식 하나은행 부행장, 이태영 순천금융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성군은 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 주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8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기존에 확보한 국비·지방비 7억2천만원을 포함해 어린이집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하는 어린이집은 조성면 소재 초동친구어린이집이다. 총사업비 15억1천200만원이 투입되며 지상 1층, 연면적 435㎡ 규모로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정민식 하나은행 부행장은 “농어촌 지역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은행이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숙원이었던 초동친구어린이집을 신축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최적화된 어린이집을 만들어 보성형 보육시스템을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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