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이달부터 ‘바로 빨리 민원 사업’을 추진,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는 21일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강화와 신속 처리를 위한 생활민원 해결사업 일원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 민원사항 발생 시 민원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사업 시행부터 결과 보고, 홍보까지 체계적 절차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각 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사항의 신속 처리와 실·과·소에 제기된 민원의 정보 공유 부재로 인한 행정 신뢰도 저하 요인을 개선할 방침이다. 민원 발생 시 처리 과정이 동과 실·과 간 공유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불편사항은 자치행정과로 일원화한다. ‘추진중’ 및 ‘처리불가’ 생활민원에 대해 사전 안내제를 도입하고 생활민원처리 운영 실적 점검을 매월 1회 씩 실시할 계획이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연중 총괄, 도로 건설, 교통, 하수, 주거환경 등 5개반으로 운영해 매월 1회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운영은 시행부서 검토 후 처리계획을 사전 안내한다.

생활민원 해결사업은 주민 건의, 지시사항, 실·과 검토(주민불편사항 등) 관련 1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한다. 각종 시민 건의사항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일괄 접수한다.

목포시의회 한 의원은 “시민 생활민원이 너무 많다”며 “각종 민원을 시의원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포시에서 생활민원처리를 적극 추진한다고 하니 신속한 민원 처리 등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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