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이 지난 8일 서남권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2022년 첫 새우젓 위판을 실시했다. 이날 참새우젓, 북새우젓 등 771드럼이 나와 5억3천8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목포수협 제공>

목포수협이 지난 8일 산지 유통기능 강화와 어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 조성한 서남권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2022년 첫 위판을 실시했다.

이날 서남권 새우젓 위판장에서는 참새우젓, 북새우젓 등 771드럼이 나와 5억3천8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억3천만여원 증가한 액수다.

목포수협은 국내 최대 젓 주산지로 새우젓, 강달어젓, 황석어젓, 갈치젓 등을 위판하고 있다.

기존 위판장에서의 어선 접안 시 공간이 부족해 신속한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한 서남권 새우젓위판장은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활발한 위판을 위해 증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청룡(사진) 목포수협 조합장은 “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 복지 증진, 위판 마일리지 지급 등 위탁판매 유치에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수산관계자들이 찾아오는 위판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수협은 2016년 김청룡 조합장 취임 이후 최근 2년 연속 위판고 전국 1위에 오르며 실적을 대폭 개선하는 등 전국 최고 수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조합장 취임 이후 사업 규모 238%, 위판고 152%, 여·수신 265%, 자본금 274%, 당기손익 416% 등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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