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화) 00:01
신안군은 17일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좌 반월·박지도 ‘퍼플섬’의 교통 체증 해소와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회도로를 조성하고 최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퍼플섬은 색채를 이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독특한 퍼플섬 만의 차별화 관광 전략이 홍콩, 독일, 미국 등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2021년 1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 중 유엔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매주 3천-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밀려드는 차량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조성, 주민·관광객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도로 연장 2㎞, 폭 4-6m 대형버스 정차 구간 5개소를 조성했다. LED 보행등 45개와 지주식 가로등 2개소를 설치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보라색 배롱나무(자금령) 3만2천주를 식재해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회도로가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기쁨을 주는 힐링도로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에서 인정한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광 도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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