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여순사건 피해자와 유족들의 신고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여순사건 피해자 신고 접수’를 받는다.

최근 시작된 찾아가는 신고 접수는 첫날에는 동강면 마동마을과 과역면 유동마을, 두원면 영동마을에서, 이튿날은 고흥읍 옥하마을, 포두면 후동마을, 점암면 사동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남도 여순사건 실무위원과 고흥군 유족회는 전남도·고흥군 공무원들과 함께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 홍보와 주민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청취했으며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를 받았다.

여순사건 신고 접수는 고흥군 행정과와 16개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여순사건 책임 공무원 32명을 지정해 접수를 받고 있다. 오는 2023년 1월 20일까지 1년 간 신고 접수를 받는다.

고흥군 관계자는 “한분도 빠짐없이 신고 접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흥=김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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