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오진우 소방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및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이 주관하는 심뇌혈관 사례수기 공모전에서 전문가 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심뇌혈관질환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과정에서 현장 개선점 또는 보람이 있었던 사례’를 주제로 일반 국민 분야와 전문가 분야로 나눠 수여됐다.

전문가 분야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소속 의료진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환자 이송 경험이 있는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는 심혈관질환자를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낸 사례를 응모해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여 받았다.

오 소방장이 응모한 공모전 사례는 지난 7월 가정에서 쓰러진 A(40대)씨에게 즉각 CPR을 실시, 심뇌혈관센터와의 공조로 신속하고 적절한 안전조치를 통해 소생시켰다는 내용이다.

오 소방장은 “서울대병원 심뇌혈관 질환관리 중앙지원단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구급대와 심뇌혈관센터의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번 상은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구급대원과 심뇌혈관센터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 소방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맡은 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사례와 같은 내용이 많이 공유돼 앞으로도 응급의료체계가 시민을 위해 좀 더 기민하게 작동,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한편 동부소방서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심뇌혈관 환자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영돈 동부소방서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오는 1월까지는 심뇌혈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면서 “우리 서는 항시 전문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매뉴얼을 숙지해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복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