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 서구 치평동 소재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에 증기 회수 장치를 설치해 연료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24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증기 회수 장치는 음식물류폐기물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증기가 대기 중으로 바로 방출되면서 버려지는 증기의 60% 이상을 회수해 백연의 대기 방출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증기 회수 장치를 설치하면 연간 2억8천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증기가 백연 형태로 방출됨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대기 오염물질을 방출하고 있다는 오해를 벗어날 수도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가적으로 악취 방지시설 운영 방법을 기존 소프트 스타트 운전 방식에서 고효율 인버터 장치로 교체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관련 설비의 에너지 절감·효율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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