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찬모, 전갑수, 윤보선, 송진호, 장세일 <기호순>

광주시·전남도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5일 광주시·전남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광주시·전남도체육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에서는 박찬모 전 광주시육상연맹회장과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기호 순)등 2명이, 전남에서는 윤보선 전 전남스키협회장, 송진호 전 목포시체육회장,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기호 순)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4파전이 예상됐으나 최갑렬 전 광주시체육회 부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이 등록을 하지 않아2파전으로 치러진다.

1번 박찬모 후보는 ‘변화의 시작은 우리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빛고을 체육 시설 인프라 확충’, ‘전문체육 선수 지도자 처우 개선’, ‘학교 체육 꿈나무 육성’,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체육행정의 선진화’ 등 5대 목표를 제시하고 소통과 화합의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번 전갑수 후보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광주체육을 지향하며, 강한 추진력을 통한 광주체육 중흥기를 이루겠다”며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광주시체육회를 반드시 만들어 광주체육인 모두가 한 깃발 아래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체육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1번 윤보선 후보는 “전남도민과 체육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환경조성에 앞장서 전남체육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후보는 “내 삶의 행복! 함께하는 전남체육, 건강한 전남도민”의 슬로건 아래 전남체육을 ‘삶의 행복 확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복지서비스 강화’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체육인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번 송진호 후보는 “공정한 체육지원, 투명한 체육행정, 인적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전남체육의 새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도전장을 던졌다.

송 후보는 “전남체육의 미래를 위해 젊은 열정과 체육단체에서 몸담고 활동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체육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활력 넘치는 전남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번 장세일 후보는 “경제인과 체육인, 정치인 3박자를 갖추고 전남도체육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 후보는 “전남을 선진형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고, 내년 10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체육 관련 기금제도를 개선하고 기업과 협력을 통해 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전남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후보자들은 투표 시작 전 10분씩 소견도 발표한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이며, 선거인단은 광주가 당초 430명에서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 1명을 뺀 429명, 전남은 당초 361명에서 시군체육회 미인준자, 사임자 7명을 뺀 35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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