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수)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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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天干), 계수(癸水) 음양오행(陰陽五行) 중 음수(陰水)이며 십간(十干)중에 열 번째이다. 계수(癸水)는 천간의 마지막을 장식하여 생(生)과 사(死)의 교체가 되는 물은 물이되, 물이 아닌 물이라 하였으니 그 형질이나 내용은 임수(壬水)와 같은 물이나 모양과 음양오행에서 기능하는 바는 다르다. 계(癸)의 자의(字意)는 방위를 측정하던 고대의 도구를 본뜬 글자이다. 그것은 두 개의 나무를 열십자로 맞춘 것인데, 이로써 해돋이와 일몰을 관측하여 동서남북의 방위를 파악했다. 여기서 ‘헤아리다’라는 뜻이 나왔다. 이 글자를 천간의 마지막 글자로 가차하여 쓴 것은 지나온 천간의 마지막과 새로 시작될 천간의 방향을 헤아리고 점쳐 길흉의 지혜를 알기 위한 고대의 관습에서 연유한 것이다. 그래서 계의 자의에는 시작과 끝, 생(生)과 사(死)의 의미가 숨겨져 있어서 ‘헤아리고 살펴 계책을 마련한다’라는 뜻이 있다. 계수(癸水)는 겉으로는 부드럽고 유해보이나 안으로는 강한 에너지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계수(癸水)가 명리학(命理學)에서 깊은 생각과 지혜를 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지(地支)의 묘(卯)는 음목(陰木)이며 천간 을목(乙木)을 계승한 지지(地支) 문자이다. 초목(草木)이 싹터 올라 지엽(枝葉)으로 갈라지며 자라는 상(象)으로써 넝쿨이 뻗어 오르는 굴신작용(屈伸作用)을 하는 상(象), 어린 생명(生命), 해가 돋는 아침 대문(大門)의 상의(象意)를 가지고 있다. 묘(卯)자(字)를 무(茂)자(字)로도 상징하는 것은 초목(草木)이 성장하면 무성해져 숲을 이루기 때문이다. 묘(卯)는 지장간(地藏干)이 모두 목(木)의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한 해에 목(木)기운이 가장 왕성한 때가 묘월(卯月)이다. 묘월은 절기로 경칩(驚蟄)과 춘분(春分)에 해당되는데 이때가 되면 땅에 봄이 와서 겨울잠을 잔 동물들이 깨어나고 태양은 춘분점에 도달한다.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도 이때다. 시간으로 보면 묘시(卯時05:30-07:30)는 집을 나와 일을 하러 가기 위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시간이다. 묘는 십이지지에서 토끼를 의미한다. 토끼는 언제나 자신이 만든 통로로만 안전하게 다니고 천적을 피하기 위해 굴을 세 개 파놓는다. 그래서 명국(命局)에 묘(卯)가 있으면 치밀하고 명석하며 논리적이며 소심한 성향을 갖게 된다.
이러한 천간(天干)의 계(癸)와 지지(地支)의 묘(卯)가 합(合)해지면 2023년 전체 국운(國運)의 정황이 드러나게 된다. 계묘(癸卯)년의 계(癸)는 천간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천간을 앞에 둔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의 전 단계를 암시한다. 묘하게도 천간의 계(癸)는 겨울의 끝자락이자 마지막을 의미하지만 지지(地支)의 묘(卯)는 완연한 봄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동방의 목(木)을 상징한다. 나쁜 의미로는 어린 묘목이 겨울의 눈보라를 맞아서 어떻게든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고 좋은 의미로는 겨울의 눈보라를 잘 견딘 꽃나무가 이제 꽃을 피우려고 준비 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작년 임인(壬寅)년에 전 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와 곡물파동이 벌어지며 세계 경제에 치명상을 맞았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의 폭락으로 실물경제에 직격탄을 맞았다. 임인년에 드러난 안 좋은 것들이 계묘년에 더 심하게 드러날 수 있다. 북방(北方)의 러시아가 교만한 자세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계묘(癸卯)년에 최후의 발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류는 새 봄이 오는 2024년 갑진(甲辰)년을 맞이하기 전 러시아의 무모한 도발을 온 힘으로 막아야 한다. 미국은 서방(西方)금(金)의 나라다. 금(金)은 물(水)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 작년 임인년과 올해 계묘년은 모두 북방(北方)수(水)의 해이다. 올해 미국은 금리를 더 올릴 것이며 미국발 금리정책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소공황(小恐慌)의 상황을 연출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및 에너지의 위기, 기후 재앙과 또 다른 팬데믹의 출현으로 물가 폭등 같은 세계 경제의 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에 직격탄을 맞는 한국의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올해 더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영끌로 투자했던 국내의 많은 투자자들은 올해 불어 닥칠 경제 난(亂)을 힘겼겠지만 잘 준비하고 이겨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지는 않고 내년 갑진(甲辰)에는 긍정적인 새로운 변화가 암시되어 있으니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궁지에 몰린 러시아 푸틴의 선택이다. 러시아의 국운(國運)은 올해 마지막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게 된다. 서방(西方)의 경제 제재(制裁)를 작년에는 어떻게든 견뎠지만 올해에는 러시아에 직접적인 고통을 줄 것이며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지금까지 결말을 못 맺고 오히려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특유의 북방민족의 근성으로 최악의 도발을 할 수가 있다. 바로 러시아 자국(自國)은 물론이고 전 세계 모든 인류와 자연에 치명적인 핵(核)전쟁의 단초를 실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는 무모한 도발을 하기 전에 중국과 북한을 끌어들일 수 있다. 미국과 서방의 나라들이 힘을 합쳐 러시아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때 러시아가 무너진다면 힘의 균형이 무너져 내린다는 논리로 중국과 북한을 설득해 동맹전선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말 그대로 세계대전이 시작될 수 있다. 그 중심에 우리나라가 놓여있기 때문에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공조해 국방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항상 북한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김정은의 체형은 태음인(太陰人)의 수형(水刑) 체질로써 작년과 올해에 건강은 물론이고 모든 운이 안 좋을 때이다.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태음인의 수형 체질로써 두 사람의 체질 궁합은 상극으로 나오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는 더욱 더 냉랭해질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해도 오히려 강경책을 펼칠 수가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상황과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에 물밑으로는 평화적인 협상과 회유책을 쓸 필요가 있다. 음양(陰陽)의 기운이 서로가 조화(造化)를 하지 못하면 극단(極端)으로 치닫는 불행한 사태가 된다는 것은 자연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더 크고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재해로 드러날 것이다. 작년에도 전 세계는 물난리와 산불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었다. 이미 자연에 많은 것을 저지르고 방치한 인류는 그 대가를 받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이제라도 전 세계가 클린(clean) 지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 내년 국운의 핵심은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권의 정쟁(政爭)과 부동산과 주식의 폭락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치명타, 금리인상으로 인한 산업전반의 하강(下降) 침체(沈滯)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극한 대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쩔 수 없는 여야의 정치적인 행동들이겠지만 정작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민생을 위한 진정한 정치는 실종될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실생활은 더 큰 문제가 된다. 모든 세계의 역사는 내우외환(外憂內患)의 위기가 닥칠 때 일치단결해서 국난(國難)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되어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은 거국(擧國)적인 정치를 펼쳐야 한다. 국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정치적인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드러나는 경제적인 문제는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그리고 서민경제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자세로 준비했다가는 사회 전반에 엄청난 혼란이 예상된다.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가 하나 된 리더십이 간절히 필요한 시점이다.
내년에 전체 국운 중에서 음력 7월과 8월에 보이는 운에서 굉장히 안 좋은 기운이 보인다. 동북쪽에는 크게 놀라는 일이 보이고 서남쪽에는 자연재해나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수가 보이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운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력 1월과 2월에는 여야의 정치적인 대립이 극에 달할 것이다. 상반기 가장 안 좋은 달이다. 음력 3월과 4월은 부동산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현실경제의 어려움이 더 심해질 것이다. 음력으로 5월과 6월에 경제적인 수습을 위해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이 나올 것이고 해외로의 수출이 살아나면서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음력 7월과 8월 가장 안 좋은 달을 미리 방비해야할 달이다. 동북쪽은 경상북도와 강원도 쪽인데 이때 천지를 뒤흔드는 자연재해나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며 서남쪽은 전라남도 방향인데 이쪽에서는 태풍이나 인재로 인한 큰 사고가 보이기 때문에 방비를 잘해야 되겠다. 음력 9월과 10월은 봄에 드러났던 경제문제가 현실로 더 심하게 드러나 산업전반에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음력 11월과 12월은 여야의 정치적인 대립으로 인한 고소, 고발로 큰 혼란이 야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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