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동행복권

지난해 1월 추첨한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 20억이 결국 국고로 귀속됐다. 로또 1등 당첨금을 1년 동안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서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5일 추첨한 로또복권 998회차 1등 미수령 당첨금 20억 여원의 지급 기한이 지난 16일 만료됐다.

998회차 로또복권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인 지난 16일까지인데, 이날까지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당첨금 전액은 국고로 들어가게 됐다.

2022년 1월 15일 추첨한 로또복권 998회 1등 당첨 게임수는 1매이며, 미수령 금액은 20억7천649만 여원이었다. 당시 해당 회차 당첨번호는 '13, 17, 18, 20, 42, 45'이고, 로또 1등 당첨지역은 전북 전주였다.

지급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장애인, 유공자,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복권은 구입한 뒤 잊지 않도록 눈에 띄는 장소에 두고 당첨번호 추첨 후 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며 “복권 종이는 폐기 전에 꼭 당첨 번호를 다시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추첨한 제 1050회 로또당첨번호조회 결과 6개 숫자를 모두 맞힌 1등 당첨게임수는 17게임으로 1인당 15억3천508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세금을 떼고 받는 1등 당첨금 실수령액은 10억6천150만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숫자가 일치한 2등 당첨게임수는 70게임으로 1인당 6천213만원을 수령한다.

당첨번호 5개 숫자가 일치한 3등 당첨게임 수는 2천866게임으로 1인당 당첨금액은 151만원이다.

1인당 당첨금액이 5만원인 4등과 5천원인 5등의 당첨게임 수는 각각 14만4천610매, 240만2천116매다.

제 1050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2,6,38,43,31,35', 2등 보너스번호는 '17'번이다.

로또 1등당첨지역/배출점은 전국 총 17곳, 2등 당첨지역은 전국 총 70곳이다.

자세한 로또 당첨에 대한 안내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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