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6일 경기도 푸르미르 호텔 대회의장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건설인 1천명이 모인 가운데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업계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최근 개최된 ‘건설현장 불법행위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건설업계의 현 위기상황을 호소하고 건설노조 불법행위가 한계 상황에 직면해 건설산업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마련됐다.

건설업계는 건설노조가 자기 조합원 채용강요나 노조전임비·타워크레인 월례비 등 금품을 요구하며 건설현장을 방해, 건설업체를 괴롭혀 왔으며 공사물량 할당·업체 선정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권 카르텔이 노골화되고 그 수위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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