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으뜸해남의 완성을 위한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최근 열린소통회의를 통해 “민선 7기부터 군민만을 바라보며 뛰어온 결과, 으뜸해남의 큰 그림이 구체적인 성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으뜸해남의 완성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 7·8기 동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5년 연속 달성, 전남도내 유일 5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 2022 재정집행 평가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지키며 깨끗하고 유능한 군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 전국 군 단위 최대 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집행률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군 예산이 2017년 8천135억원에서 2022년 1조3천217억원을 돌파해 5천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예산집행율 또한 63.4%에서 85.8%까지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경영행정을 통해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군정성과를 구체화해 군민의 혜택으로 되돌리고 체감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먼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과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 화원산단 해상풍력배후단지 조성 등 지역의 장기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이어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구축과 전국 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 사계절 축제의 정착과 함께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 개관과 땅끝꿈길랜드 조성,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목포구 등대 관광자원화 사업, 복합뮤지엄파크 건설 등 문화관광분야의 주요 사업들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개관과 해남교육재단이 설립되면서 구체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사업으로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모델 구축사업과 장학사업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교육재단 운영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 등 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한 기반 사업도 착실히 추진한다.

이 밖에 민선 8기 군정의 운영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는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군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청정해남(E), 함께하는 안전사회(S), 신뢰행정 구축(G)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군정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민선 8기 해남군은 명실상부 한반도의 시작으로서 대한민국의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성과를 이어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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