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기후위기 대응과 성평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사례 공유회가 마련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최·주관하는 ‘성평등X기후위기 사례' 공유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재단 북카페 은새암에서 열린다.

첫 발표는 정희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의 ‘광주 탄소 중립 이행 기반 구축 현황 모니터링 보고’다. 기후위기에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의 관점에서 ‘기후정의예산’을 학습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는 박주희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광주 기후위기대응 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과 개선방안 연구’다. 광주 기후위기 정책이 성별·신체적·사회경제적 차이와 불평등을 고려해 시행되고 있는지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진행되는 이야기 마당에서는 광주에서 이뤄진 성평등과 기후위기의 연결고리 활동을 소개한다.

문선희 작가, 이경아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 정은정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주)래용 강희정 대표,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참여해 여성운동·환경운동·사회적기업·전문연구원 등 시각에서 성평등과 기후위기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례 공유회가 지역 내 성인지,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와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성인지 관점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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