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인연(?)을 맺은 동기들과 출소 후 강도 범행을 모의한 40대에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9일 특수강도방조,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수강도강간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하던 중 알게 된 감방 동기 2명과 출소 후 강도 범행을 모의하고, 차량과 휴대전화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의 도움을 받은 감방 동기 등은 실제로 지난 2014년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4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

이 사건 외에도 A씨는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원의 지시를 받고 국제전화의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둔갑시키는 중계기 관리책을 모집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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