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24일 “봉황면 만봉저수지에서 안전 영농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내부 직원, 수리시설 감시원을 비롯한 지역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만봉저수지는 나주시 봉황면 소재 153㏊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로써 나주호, 백용제와 더불어 가장 큰 저수지 중 하나다.

현재 나주호 저수율 80.5%, 만봉저수지 저수율 99.6%를 비롯해 나주지사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1.8%로, 올 한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진 지사장은 “공사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적기·적량의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용수 공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오는 5월6일부터 나주호 본 통수를 시작으로 160개의 저수지와 양수장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영농급수에 들어간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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