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화) 23:32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트광주24, 청춘문화누리터 등 시민과 전국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재단의 하반기 주요사업을 소개한다.
◇대규모 거리공연·댄스 배틀 등 볼거리 가득 ‘프린지페스티벌’
올해 9회째를 맞는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 ‘어쩌다 마주친 ___’을 슬로건으로 ‘거리예술축제’와 ‘스트릿댄스축제’를 운영한다.
먼저, 거리예술축제는 오는 9월21일 금남로 일대에서 20여 개 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자체 제작공연 ‘아스팔트 블루스’는 예술인과 시민배우, 시민풍물단 등 지역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동형 공연이다. 22일에는 광주비엔날레 주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거리극, 음악 등 14개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해외초청작은 스페인 단체 ‘올웨이즈 드링킹 마칭밴드’의 이동형 음악공연 ‘거리는 우리의 것(40분)’이다. 8명의 악사가 출연해 거리를 돌아다니며 관객과 함께한다. 홍콩 거리예술가 ‘라이 이’는 공연 ‘흐름(40분)’을 통해 유리구슬을 사용하는 접촉 저글링, 파이어댄스 등 서커스를 선보인다. 두 공연은 9월21-22일 금남로와 비엔날레 일대 양쪽 모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릿댄스축제는 9월28-29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프린지리그’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전국 고교·대학 스트릿댄스 학과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도입해 ‘스트릿댄스 배틀’과 ‘퍼포먼스’ 경연이 함께 진행된다.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아트광주24
호남 최대규모 아트페어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4)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오는 10월10-13일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12년 만에 다시 제15회 아트광주를 주관하게 됐다.
올해 아트페어는 미국·프랑스·독일 등 10개국 105개의 국내외 갤러리 부스와 8개 특별전 부스 등 총 113개 부스를 운영한다. 금산갤러리, 갤러리 조선 등 국내 유수 갤러리들도 참여해 아트페어 붐 조성 및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트광주24의 운영 포인트는 ▲미술품 판매와 유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설 프로그램 ‘아트마켓’ ▲블루칩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명품 컬렉션_프로포즈展’ ▲청년작가 발굴을 위한 ‘라이징스타展’ 등이다.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컬렉터와 조직위원회, 갤러리스트가 참여하는 갈라디너를 운영한다. 아트페어 기간 동안 미술사 전문가 초빙 강연 프로그램 ‘널 위한 문화예술’, 페어 투어 ‘도슨트 프로그램’, VIP컬렉터를 위한 ‘프라이빗 컬렉터스 공간’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아트광주24 티켓은 온라인 사전판매를 통해 9월 초부터 구입할 수 있다.
◇‘주말은 청춘’…청년 중심 광장 ‘청춘문화누리터’ 추진
광주문화재단은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그들의 문화를 조성하는 ‘청춘문화누리터’ 사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재단 주변 광주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청춘문화누리터’는 올해 광주시의 대표과제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 중 ‘청춘 빛 포차 거리’ 사업의 일환이다. ‘주말은 청춘’을 주제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스트릿댄스·디제잉·힙합·전통타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10월5-6일 스트릿댄스 ‘연결’, 디제잉 ‘공감’ ▲10월12-13일 힙합 ‘불꽃’, 코스튬플레이 ‘이상’ ▲10월19-20일 전통타악 ‘울림’ 등 프로그램이다.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 6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가 광주공원 일대 가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4년째를 맞은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 조직으로 재탄생해야 하는 시기”라며 “올해 하반기는 광주가 실질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