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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해조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가 이달 중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찾아 실무진들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해 해조류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과 해조류 양식 기술 및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다양한 해조류를 연간 80만t, 전국 대비 50%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다. 지난해에는 총 3천176t의 해조류가 수출됐다.
2021년 NASA에서는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고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NASA의 기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시발점이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에 이어 세계은행(WB), NGO 단체,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의 해조류 양식 전문가, 종사자들이 완도를 방문했다.
지난 1월에는 ARPA-E에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2025-2029년)’을 위해 사업 대상지인 완도를 찾았다.
완도군은 해조류 주산지답게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도 육성 중이다.
각종 연구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지난해 4월에는 다시마와 미역귀 등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이 미국, 러시아, 스페인, 두바이 등 5개국으로 수출됐다.
지난해 8월 준공된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립 등을 통해 연구·생산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능성 식품, 의약품 등 해조류 기반 신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조류 활용 해양바이오산업 발전과 해조류 탄소 흡수원 지정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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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월) 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