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5일 “‘퍼플섬’이 ‘한국관광 100선’에 또 다시 선정되며 관광 신안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국내에서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에 선정된 ‘신안 퍼플섬’은 2019년 전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12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2021-2022 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퍼플섬은 노지에 핀 도라지꽃을 보고 보라색의 컬러마케팅을 시작했다. 가옥의 지붕에서부터 입는 의복과 도로, 꽃 모든 것을 보라색으로 입혔다.

또한 ‘육지를 걸어서 나가고 싶다’는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2008년 11월 본섬 안좌도와 박지도를 연결한 연도교에 보라색을 입힌 퍼플교는 대표적 명소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퍼플섬 곳곳에 식재된 초화류 155만주의 재정비를 통해 퍼플섬을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시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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