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일) 20:28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전북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전남·전북연구원, 대혁신호남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좋은정책포럼 등이 공동 주관하는 ‘호남 공약 발표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 열린다. 5월7일엔 전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도 개최된다.
발표회에 앞서 사전 배포된 공약집에 따르면 광역 공약은 경제 동맹을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철도망과 고속도로망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산-목포 서해안철도(4조7천919억원), 광주연구개발특구-광주송정역-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영광 광주 신산업선(1조9천억원), 광주송정-서대구 달빛철도(7조원), 전라선 고속화 사업(1조9천326억원) 등이 포함됐다.
고흥-광주-전주-세종 등 호남권 내륙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도 광역 공약 중 하나다. 2035년까지 10조4천383억원을 투입해 연장 210.7㎞ 4차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6년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차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호남 광역공약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정책성·국가균형발전을 토대로 한 예타 제도 전면 혁신, 행정안전부-지방시대위원회 통합 후 부총리급 국가균형발전부 신설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지역별 5대 핵심 공약의 경우 광주는 ▲AI모델시티 The BRAIN 광주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및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국가 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이다.
전남은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무안국제공항, 동북아대표공항 육성이다.
전북은 ▲하계 올림픽 글로벌 연계기반 구축 ▲K-문화올림픽 산업 거점 ▲대한민국 신산업 테스트베드, 전북특별자치도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미래 국가 성장의 전초기지, 새만금이다.
박기영 대혁신호남포럼 공동대표는 “기반시설이나 산업 시스템 측면에서 최악 수준인 호남이 호남 공약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전략을 꾸준히 만들어가야 한다”며 “미래 산업은 융합 기술에 의한 것인 만큼 광역 차원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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