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정부의 서남권 RE100 산단 조성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의체는 “최근 대통령실이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온 마음을 다해 환영한다”고 15일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인허가 지연, 제도적 불확실성, 주민 수용성, 전력계통 문제 등 복합적인 규제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정책은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분명한 제도적 방향성과 실질적인 돌파구를 제시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신안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진행 중인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라며 “풍부한 해양 자원과 주민참여형 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에너지 자립과 지역 소득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이 신안군의 선도적 노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밝힌 ▲RE100 수요기업 유치 ▲지역 재생에너지 100% 활용 ▲에너지 신도시 조성 등의 계획에 대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그동안 청정에너지 확산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성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대한민국 RE100 산업단지의 모범 사례를 신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군이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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