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는 26일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비상구 폐쇄, 잠금·훼손, 물건 적치 등으로 인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최초 신고자는 5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화재 시 인명 대피를 막는 ▲비상구 방화문을 잠그거나 훼손하는 행위 ▲비상구 앞을 창고처럼 물건으로 막아두는 행위 등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벌된다.

신안소방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이 직접 감시자가 되어 불법행위를 신고하고, 안전을 지키는 ‘생활 속 안전 파수꾼’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안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안전을 지키는 눈과 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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