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이번 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농식품 판매방송) 등 3개 분야에 총 14개 경영체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담양군에서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에 출전한 문원태 스윗베리24 대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문 대표는 부모님의 딸기 농장을 이어받아 경영하고 있는 4H 청년농업인으로, 고령의 부모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스마트팜’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출품작 ‘너-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스마트팜’은 스마트폰 보급률은 높지만 실제 활용이 제한적이고,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운 전남 고령 농업인의 현실을 반영해 개발된 초저비용 스마트팜이다. 저비용 센서와 ‘AI 동반자 농업비서’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담양군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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