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주거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제2공학관 대강당에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신입생의 경우 다수가 캠퍼스 인근 원룸·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승선실습과 현장실습 등으로 장기 부재 상황이 잦아 계약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교육에서는 ▲전세사기의 주요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검 사항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제도 등을 안내했다.

김형국 전남도주거복지센터장은 “청년층,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 신입생은 전세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기 쉽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거주지를 선택하고 스스로 권리를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전세사기 예방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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