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상반기에는 3차례에 걸쳐 라오스 근로자 9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1차로 36명이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입국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환영 행사와 함께 인권·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해 안정적인 지역 생활 적응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구급상자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한글 이름 달아주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일하길 바란다”며 “고인돌 유적지 등 아름다운 명소를 둘러보며 좋은 추억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 상반기 223명(농가형 193명·공공형 30명), 하반기 107명 등 총 3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법무부로부터 받았다. 이 가운데 상반기 213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으며, 현재 176명이 농가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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