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청년부군수와 함께 2025년 청년전용예산제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2026년도 예산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전용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군이 검토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억원 규모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 창업·취업 지원, 문화·복지 증진 등 11건(6억3만400만원 규모)이 예산에 반영됐다.

올해는 7월21일부터 8월22일까지 33일간 제안 공모를 진행해 13건이 접수됐으며, 군수와 청년부군수가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의 날 행사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미취업 청년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청년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이 선정됐다.

장세일 군수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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