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가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와 생활체육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군민과 외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체육행사 모습. <화순군 제공>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가 올해 이용자 수 8만5천명을 기록하며 지역 문화·체육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전체 이용 건수는 약 4천 건, 방문객 수는 8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천800건·8만1천명) 대비 이용 건수 5%, 이용자 수 4%가량 늘어난 수치다.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와 생활체육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군민과 외부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특히 문화·예술시설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적벽실과 만연홀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가 활발히 열리고 갤러리의 사진전·미술 교류전도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 건 수는 166건→204건(23%), 이용자 수는 2만6천명→3만3천명(27%)으로 뛰었다.

체육시설도 안정적인 이용을 이어갔으며 특히 테니스장 이용객이 8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했다.

군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군민 문화·체육 활동 증진, 외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조성된 꽃강길 음악분수와 개미산 전망대 등 신규 관광명소가 인근 방문객을 유입하며 하니움 공설운동장 이용 증가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이맹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는 군민들의 문화·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찾는 문화·체육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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