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출산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 앞에서 임산부 등 군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출산 가정과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복합 공간으로 출산과 육아의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어린이 자동차 놀이시설 ‘도담도담 놀이터’ ▲수유실 ▲맘앤아이 쉼터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산통합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부모들 간에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육아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사회의 미래를 여는 원천인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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