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5일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하수도 분야 국비 보조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포함한 총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산읍 고마리와 하발1구 등 4개 마을 230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기존 공공하수처리장과 연결되는 하수관로를 설치해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장흥군은 지난해 1월 기본계획 부분변경을 신속히 추진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패류 및 수산물 위생 향상을 위한 하수도 보급의 시급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 이번 선정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높이고, 악취 및 위생 문제를 해소해 패류생산지역의 위생관리 수준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신규사업 확보와 기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하수도 보급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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