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4일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복지·안전 취약계층 안전 멀티탭 교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전기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등 복지·안전 취약가구 1천250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멀티탭을 교체하고 주거 안전 점검을 병행한다.

또한 단순한 물품 교체에 그치지 않고, 소방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읍·면 단위의 민관 협력형 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전기 화재 예방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복지와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통합 지원 모델을 정착시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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