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면담에서 영광군과 고창군은 서해안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북 5개 시·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영광군수를 비롯한 5개 시·군 단체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공동건의문과 주민 10만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이들은 한반도 U자형 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연결 구간인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 구간의 서해안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서해안철도 군산-목포 구간이 완성되면 인천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순환형 철도망이 구축돼 영광 관광 활성화와 신성장 산업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