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이 올해 대한민국 교통안전 교육의 핵심 요충지로 도약을 준비한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이 2026년도 국회 본회의 예산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경찰청이 주관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24억원을 들여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일원 2만2천46㎡ 부지에 연면적 1만1천700㎡ 규모의 교육원을 건립한다. <조감도>
교육원은 ▲연구시설 ▲강의실 ▲숙소 ▲안전체험관 등을 갖춘 최첨단 종합 시설로 조성된다.
그동안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매년 1만2천여명에 달하는 직원과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자체 연수 시설이 없어 외부 기관을 임차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함평군은 이러한 점을 공략해 교통 접근성과 자연·체험형 교육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내세워 지난 2023년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비용편익분석(B/C)에서 경제적 타당성 기준인 1.0을 넘기는 1.0391을 기록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교육원이 문을 열면 연간 1만3천610명의 교육생이 함평을 찾고, 그동안 실습 시설 부족으로 제한적이었던 경찰차·이륜차 등 긴급자동차 운전자 대상 실습 교육도 가능해질 전망된다.
군은 이번 유치를 통해 전남·전북·충청·경남 등 교통안전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아우르는 ‘남부권 교통안전 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교육생을 위한 ‘100원 택시’ 운영 등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교통안전교육원 유치는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를 넘어 함평이 국가 안전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라며 “지역 상생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기영규 기자
함평=기영규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2026.10.02 (금) 2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