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은 23일 “2024년부터 이달까지 3년에 걸쳐 옛 토지대장 20만4천813건과 임야대장 7천689건 등 총 24만355건을 대상으로 한글화 작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옛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와 면적, 소유권 변동 사항 등을 세밀하게 기록한 영구 보존 문서다.
조상 땅 찾기를 비롯해 토지 소유권 확인, 등록 사항 정정, 관련 분쟁 해결 등 지적 행정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대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로 빼곡히 표기된 데다, 명치(明治), 대정(大正), 소화(昭和) 등 일본식 연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군민들이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대장에 기록된 성명과 지명, 변동 사유 등을 한글로 변환하고 일본식 연호를 현재 기준 연도로 일제히 정비했다.
특히 원본과 한글 변환 자료를 철저하게 대조하고 검수해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끌어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는 지번만 검색하면 기존 원문과 한글화된 정보를 동시에 나란히 확인할 수 있어 열람 민원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행정 효율성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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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