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원장 송은규)은 13년 동안 매월 게시판에 짤막한 퀴즈의 문답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모아 최근 ‘전남대병원 심전도 퀴즈’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순환기내과 교수진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전남대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환자의 심전도 중에서 교육적이고 교훈이 되는 증례를 모아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전남대병원 게시판과 전남대 의과대학 알림판에 게시를 통해 정답을 응모하고 답했던 자료를 수집해서 만들어졌다.
정명호 교수는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내원하고 있고, 이 중에서 특이하고 흥미로운 심전도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심전도 퀴즈를 통해 임상심장학의 발전을 되돌아 볼 수도 있고 전남대병원의 교육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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