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5일(월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정치

기존 경기시설 증축·개보수 ‘경제대회’ 치른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2)‘저비용·고효율’ 경기시설
조선대 축구장에 임시수조 설치 등 신설 최소화
남부대수영장 증축 등 하계U대회 경기시설 활용
선수촌 노후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 ‘비용 절감’

  • 입력날짜 : 2019. 01.10. 19:01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처럼 친환경 대회를 내세우고 있다. 다시 말해 대회에 필요한 경기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최대한 신축을 하지 않고 기존 경기시설을 증축하거나 개보수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통해 대회비용을 절감하는 이른바 ‘경제대회’로 치르는 것이다.

10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8월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시설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 선수촌은 광주 광산구 송정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비용을 절감했다.

총 25개동 1천660세대 가운데 선수촌은 13개동 959세대, 미디어촌은 12개동 701세대로 사용된다. 선수촌은 수영대회 참가를 위해 광주를 찾은 선수들과 미디어진, 수영 동호인들이 사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6월20일부터 8월21일까지 총 63일간 운영된다.

특히 6천여명이 동시에 입실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공정율은 82%에 달해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회가 끝나면 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됐던 화정주공아파트와 같이 주민들이 입주하게 된다.

또 단순히 숙박을 하는 주거기능 외에도 식당, 편익시설, 회의실, 운영실 등 기능시설이 들어서고, 은행, 편의점, 세탁소,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도 조성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촌 개촌은 7월5일이며, 앞서 7월2일 프레스 오픈 예정이다.

경기장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기존 수영장을 증축하고, 나머지 경기장은 임시시설 설치 후 철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U대회때 수영경기장이었던 남부대 수영장은 국제 공인 1급 시설로 만들기 위해 증축 중이다.

우선 관람석을 3천290석에서 1만1천석으로 늘리고 각종 운영시설도 두 배 이상 확충해 경영경기가 진행되는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경기장 바로 옆에 3천㎡ 규모로 국제 방송신호 제작과 송출 등을 전담하게 될 IBC(국제방송센터)와 1천800㎡ 규모로 기자작업실, 사진기자실, 기자회견장, 미디어라운지 등이 모여있는 MPC(메인프레스센터)가 들어선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은 5월 완공예정이다.

이밖에 다이빙, 아티스틱 경기가 펼쳐질 염주체육관에는 임시수조 2개를 설치하고 운영실과 관람석을 개보수중이다. 또 수구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종합운동장에도 임시수조 2개가 설치된다.

수영대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하이다이빙 경기는 조선대에서 진행되는데,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선대 축구장에 27m의 하이다이빙 타워와 임시주소 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장거리 수영인 오프워터는 여수엑스포해상공원에 2천석의 관람석과 운영실을 설치해 직접 바다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6개 종목을 대비해 설치되는 임시시설들은 모두 5월내에 완공되며 대회가 끝난 이후 바로 철거된다”며 “남부대 수영장의 경우 선수촌 이용 이후 주민들이 입주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