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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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지역경제 활성화·양질 일자리 창출 매진”
민생현안 선제 대응·의원 전문성 강화 역량 집중
따뜻한 복지 실현·농어업인 소득향상 해법 모색
집행부와 협력 통해 복지 향상·안전전남 만들기 주력
한전공대 유치·지역대학 정상화 문제 해결도 힘쓸 것

  • 입력날짜 : 2019. 01.14. 19:07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은 새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도민의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낮은 자세로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이 의장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농어업인 소득 제고 주력, 사회 안전망 확충, 낡은 법과 제도 정비 등을 올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밝히고 능동적인 해법 도출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전남도의회 11대 의장으로 6개월 업무 수행 소회는.

-지난해 7월 전남도의회 의장이 된 후 6개월 동안 도민들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해서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여전히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의정목표를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전남도의회’를 만들 것을 선언했는데, 민생현안 문제에 대해 선제 대응하고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강화하는데 의정역량을 총집중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서 일자리 창출을 주요 핵심과제로 정하고 조례를 가다듬고, 토론회, 현지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또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열심히 전개했는데, 새해에는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그동안 성과를 평가한다면.

-제11대 전남도의회 출범 이후 도민과 소통하는 활발한 열린 의정 활동을 펼쳤다.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조례 제·개정 106건, 결산안 2건, 동의안 20건, 승인안 2건, 건의안 11건, 결의안 12건, 예산안 4건, 기타 41건 등 총 198건의 의안을 처리하여,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첫해 처리의안 156건과 비교 시 42건(27%)이 증가한 의안을 처리했다.

좀 더 말씀드리면 실의에 빠진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전남도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등 농수산업 관련 조례를 개정·보완했다.

사각지대 없는 복지지원을 위해 장애인·독고노인·아동복지 지원과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를 위한 조례 등을 제정했고,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생산제품 수출 촉진 조례 및 청년구직 지원 조례를 가다듬었다.

또 열악한 환경에 처한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지방대학 육성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비롯해 한전공대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면서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24건, 주의 10건, 개선 99건, 권고 184건, 건의 32건 등 총 349건을,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7건, 개선 26건, 권고 62건, 건의 6건 등 총 101건을 지적하는 등 도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행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폈다.

2018년도 의회 성과는 저를 비롯한 58명 도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가능했다.

▲올해 역점 정책이나 사업 소개를 한다면.

-전남도의회는 2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의회의 기능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상생 협치를 할 것이다. 중앙정치와 광역의회의 지방정치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같은 당이라는 얽매임을 떠나, 도지사는 도정을, 도의회는 도정의 감시와 견제를 하는 기관으로서, 당 소속보다는 200만 도민을 위해 도의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역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집행부가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통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와 균형 있는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해가겠다.

▲새해 최대 현안과 대처방안은.

-그동안 노력해왔던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및 경전선 철도사업들이 국비에 반영됐다. 아울러 2019년부터 새롭게 생활밀착형 SOC사업이나 어촌 뉴딜사업 등 대규모 사업도 시작된다.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 향상과 서민경제 회복,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집행부와 도의회와의 소통은.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내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도정목표로 열심히 도정을 이끌고 있다. 그 첫 번째 목표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도의회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과 정책들에 대해 많은 지원을 했다.

앞으로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는데, 한전공대 유치와 거기에 맞는 기업들도 유치해야 하고, 광양보건대 등 지역대학 정상화 문제, 동부권 행정 불편 문제 등은 도지사나 우리 의회의 상당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예로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예산 확보가 어려웠으나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가 협력해 각 당 대표를 만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도민을 위한 부분은 언제라도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의장으로서 소수당 의원에 대한 배려방안은.

-전남도의회 모든 의원들은 도민들의 대표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나 야당이라는 구분은 없다. 제11대 의회 구성을 보더라도 첫 윤리특별위원장에 민주평화당 의원이 선출됐고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의당 의원이 선출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의원을 배정해 여러모로 균형과 안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존중해 균형있는 의회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활동 전문보좌관제 도입 상황은.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천명했고 최근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입법예고돼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제도의 큰 틀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발표됐다. 지방자치의 핵심인 지방분권은 곧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전문 보좌관제 도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작년 전국시도의장협의회의 최대 현안으로 제안한바 있으며, 전국 지방분권TF를 구성한 바 있다. 새해에도 전국시도의장협의회와 전국 지방분권TF를 통해 전문보좌관제 도입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

▲일부 의원 일탈행위에 대한 대책은.

-먼저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여러 방안을 마련해 의원 상호 간 소통을 강화하고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언행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하겠다. 의원 한명, 한명이 도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의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바람직한 지방분권의 방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달라진 것이 많다. 이에 맞춰 지방분권에 대해서도 논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바람직한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핵심권한인 입법권과 재정권을 포함한 자율성을 지방정부에 넘겨줘야 한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국민들이 주인이 되는 참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재정 조정제도를 통해 전남도를 포함한 낙후지역의 재정난을 해소시키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서 저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개선하고 지역의 공익적 자산을 고려하는 재정 조정제도가 시행되면 지역실정에 맞는 발전과 도민들의 삶 중심의 지방자치를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은.

-전남도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200만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도의회의 최종 목표는 도민의 행복이다. 그동안 도민의 참된 일꾼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58명의 의원 모두가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도의회가 도민의 작은 말씀도 크게 듣고,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열린의회, 강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과 광주매일신문 독자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라겠다./정리=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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