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8일(화요일)
홈 >> 특집 > Book

신경림·백무산 등 세월호 추모시, 시집으로 출간
걷는사람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

  • 입력날짜 : 2019. 04.14. 20:53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리는 추모시집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걷는사람)가 발간됐다.

이번 시집에는 신경림, 나희덕, 백무산 등 중견 시인을 비롯해 김현, 양안다 등 젊은 시인의 시 38편이 실렸다.

지역으로 보면 강원도의 권혁소 시인에서부터 제주의 현택훈, 허유미 시인까지 참여해 세대와 지역 전체를 아우른다.

이번 시집에는 신영복 서체를 연구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김성장 시인 및 다수 서예가가 참여한 캘리그라피가 시와 함께 실렸다.

이경자 소설가는 서문에 “팽목항의 푸른 바다 위에 돋은 304개의 별에게 빈다 / 용서하지 말라고…”라고 적었다.

‘우리들의 수학여행’을 실은 현택훈 시인은 “모든 비극은 언제까지고 우리들 기억에 남아 살아남은 사람들의 앞길을 밝혀줄 것”이라고 바랐다.

김미정 서예가는 “유현아 시인의 시 ‘말 걸기의 어려움’을 쓰던 늦은 밤 이름 하나하나를 채워나가면서 마음속에서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했다”며 “세월호의 슬픔을 기억하며 진실을 찾아내 그들 몫까지 감사하게 살고 싶어진다”고 이번 시집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걷는사람. 126쪽. 1만2천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