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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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영화와 현실이 똑 닮았네
정다원 감독 영화 ‘걸캅스’ 9일 개봉…라미란·이성경 주연

  • 입력날짜 : 2019. 05.01. 18:59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걸캅스’는 전형적인 형사 버디물이다. 보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두 앙숙 형사가 손을 맞잡고 범인을 잡는다는 공식을 따른다.

차별점이라면 여형사를 투톱으로 내세운 점, 가장 최근에 이슈가 된 사회 문제를 다뤘다는 점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온 ‘버닝썬 사태’를 저절로 떠올리게 된다. 극 중 범죄 수법은 뉴스 속 현실과 판박이다.

연출을 맡은 정다원 감독은 3년 전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뉴스와 탐사보도를 보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몇 년 전 뉴스가 똑같이 재현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하다는 의미다.

한때는 전설로 불렸지만, 지금은 퇴출 0순위인 민원실 형사 미영(라미란 분), 사고치고 민원실로 쫓겨난 다혈질 형사 지혜(이성경).

시누이 올케 사이로 앙숙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러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한다. 둘은 그 여성이 성범죄 피해자로, 48시간 뒤 피해 사진이 업로드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이버 성범죄 수사대 등 경찰 내 다른 조직에 협조를 구해보지만, 여러 이유로 사건이 밀려나자 두 사람은 비공식으로 ‘공조’ 수사에 나선다.

정 감독은 “‘걸캅스’라고 해도 여성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다. 남성 혐오적인 시선, 남녀 젠더적인 갈등을 야기시키는 영화는 절대 아니다”면서 “클리셰를 제가 어떻게 비켜나가나 봐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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